기종별로는 파업 참가자 비율이 높았던 B747, B777 등 중대형 기종이 많이 증편될 전망이다. 한편 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0.2%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찬성 가결시킨 아시아나 일반노조의 경우 1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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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정상운항 이달 말께나 가능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에 10일 긴급조정권이 발동돼 파업은 25일만에 끝났지만 운항 정상화는 이달 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파업에서 복귀한 조종사들에게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해 줘야 하는 데다 각 항공편에 대한 조종사 배치도 새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행 관련 규정상 조종사들은 항공기 탑승 전에 무조건 12시간은 휴식을 취해야 하며 편당 2∼4명씩 짝지어 편성되는 운항조도 다시 짜야 한다.
파업으로 인해 아시아나의 운항 편수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파업은 끝났지만 11일도 결항이 이어져 국제선 11편과 국내선 83편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화물기 13편도 모두 결항돼 총 290편 가운데 107편이 결항된다.
회사측은 조종사들의 복귀 이후 1주일 가량 지나면 정상 수준의 80∼90%로 운항 정상화가 가능하고 2주가 지나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종사들이 복귀하면 초기 4일 가량은 안전교육이나 신체검사, 시뮬레이터(모의비행) 훈련 등을 통해 비행 감각을 되살리고 이후 3∼4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돼 파업기간 운항에 투입된 조종사들과 교대하면서 조종 임무를 맡게 된다.
아시아나는 일단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화물기부터 운항을 복원시킬 계획이며 국제선과 국내선 중 제주 노선, 국내선 중 내륙 노선 순으로 운항 계획을 편성할 방침이다.
기종별로는 파업 참가자 비율이 높았던 B747, B777 등 중대형 기종이 많이 증편될 전망이다. 한편 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0.2%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찬성 가결시킨 아시아나 일반노조의 경우 1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기종별로는 파업 참가자 비율이 높았던 B747, B777 등 중대형 기종이 많이 증편될 전망이다. 한편 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0.2%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찬성 가결시킨 아시아나 일반노조의 경우 1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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