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고 변호사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실 옆에 컨테이너 박스를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돈을 벌겠다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고정 월급에 상여금도 시간외 수당도 없지만 노동단체 소속으로 노동계를 위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울산이 근로자가 많은 노동의 도시인 만큼 앞으로 노무사도 합류시켜 `노동전문 변호 드림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정 변호사는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노동계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등의 일상적 노조활동과 투쟁 현장과 관련된 내용을 비롯, 임금, 해고, 산재 등 각종 노동 사건의 법률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겠다"며 "궁극에는 노동 관련 법적 지식을 노조와 조합원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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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메카 울산에 ‘노동전문 변호팀’ 탄생 |
`한국 노동운동의 메카'로 알려진 울산에 노조와 근로자를 대변할 노동단체 소속의 노동전문 변호사팀이 탄생했다.
금속연맹은 19일 울산 남구 삼산동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실에 정기호(34), 고재환(39) 변호사가 한 팀으로 구성된 금속연맹 법률원 울산사무소를 개소했다.
정.고 변호사는 노동단체인 금속연맹내 법률원 소속으로 앞으로 법률상담, 소송, 교육, 자문 등 울산지역 노동계를 변호하는 첫 노동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게 된다.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이미 지난 5월 중순 먼저 울산에 내려온 정 변호사와 위경희(35.여) 총무부장이 사실상 운영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개소식을 갖게 됐다.
사시 44회 출신의 정 변호사는 지난 1월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는 곧바로 금속연맹에 입사, 사회의 첫 발을 내디딘 뒤 울산의 노동계를 책임지고 대변하는 임무를 안고 이 곳에 투입됐다.
정 변호사는 울산에 오자말자 3-5월 사이 전국 노동계의 이슈로 떠올랐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파업 사태와 관련해 이후 구속된 플랜트노조 간부, 조합원 등 근로자 50여명의 손발이 되어 변호를 맡아왔고, 올해 노동계의 화두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문제에서도 구속된 해당 조합원들의 법적 분쟁에 변호인으로 나서는 등 쉴 틈없이 지내왔다.
적잖은 일을 혼자 감당하기엔 여의치 않았던 만큼 7월 중순 금속연맹 본부의 법률원 소속이었던 고 변호사가 정 변호사와 합류, 제대로 된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사시 42회 출신의 고 변호사는 정 변호사처럼 2003년 연수원을 졸업, 곧바로 금속연맹 법률원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정.고 변호사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실 옆에 컨테이너 박스를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돈을 벌겠다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고정 월급에 상여금도 시간외 수당도 없지만 노동단체 소속으로 노동계를 위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울산이 근로자가 많은 노동의 도시인 만큼 앞으로 노무사도 합류시켜 `노동전문 변호 드림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정 변호사는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노동계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등의 일상적 노조활동과 투쟁 현장과 관련된 내용을 비롯, 임금, 해고, 산재 등 각종 노동 사건의 법률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겠다"며 "궁극에는 노동 관련 법적 지식을 노조와 조합원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연합뉴스)
정.고 변호사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사무실 옆에 컨테이너 박스를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돈을 벌겠다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고정 월급에 상여금도 시간외 수당도 없지만 노동단체 소속으로 노동계를 위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울산이 근로자가 많은 노동의 도시인 만큼 앞으로 노무사도 합류시켜 `노동전문 변호 드림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정 변호사는 "법률원 울산사무소는 노동계의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등의 일상적 노조활동과 투쟁 현장과 관련된 내용을 비롯, 임금, 해고, 산재 등 각종 노동 사건의 법률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겠다"며 "궁극에는 노동 관련 법적 지식을 노조와 조합원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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