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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주야간 2시간 부분파업 |
현대자동차 노조가 25일 주.야간조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주간조 조합원 2만여명이 파업에 들어가고 야간조 조합원 1만여명은 오후 9시부터 2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파업 돌입과 동시에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진후 곧바로 퇴근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이날 부터 임단협 타결 전까지 잔업과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으며,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6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1994년 한차례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을 제외하고는 18년째 연속 파업하는 것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0만9천181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로 인상, 주간 연속 2교대제 실시,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young@yonhapnews.co.kr
(끝)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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