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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5 15:20 수정 : 2005.08.25 15:21

26일부터 닷새간 파업 일정 확정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난항을 겪자 25일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주간조 조합원 2만여명이 파업에 들어갔으며, 우천 관계로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예정된 파업 출정식을 취소하고 공장 사업부별로 집회를 가졌다.

야간조 조합원 1만여명은 이날 오후 9시부터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6시간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에서 29일, 30일 주.야간조 각각 2시간과 4시간 파업을 벌인다.

또 9월 1일에는 주간조 4시간에 이어 야간조는 전면파업을 벌이고 9월 2일에는 주.야간조 각각 6시간, 4시간 파업키로 하는 등 앞으로의 파업 돌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또 25일부터 임단협 타결 전까지 잔업과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1994년 한차 례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을 제외하고는 18년째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0만9천181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으 로 지급, 상여금 800%로 인상, 주간 연속 2교대제 실시,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한편 노사는 노조의 파업 돌입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시간 가량 교섭을 갖고 단체협약 개정안 중 조합 전임자 및 간부에 대한 예우, 노조 홍보활동의 보장 등 쟁점에서 비켜난 15개 안에 합의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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