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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6 19:17 수정 : 2005.08.26 19:18

민주노총 11월 총파업 예고

현대·쌍용 자동차 노조 등이 소속된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위원장 전재환) 조합원 10만여명이 26일 ‘불법파견 노동자 정규직화, 비정규직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하루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자동차 노조원 4만2천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일 파업을 벌였으며, 쌍용자동차 노조도 이날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기아자동차 노조는 임금협상과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 총회로 파업을 대체했으며, 지엠대우 자동차 노조 역시 비정규직 지회가 있는 창원공장에 한해서 확대간부파업을 벌였다.

또 울산·아산·전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지회, 지엠대우차 창원공장비정규직지회 등 대표적 비정규직노조(지회)도 파업에 참가했다. 금속연맹 쪽은 이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10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유호 금속연맹 조직실장은 “오늘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맹이 적극 결합하고 정규직 노동자들인 원청노조가 함께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권리보호법 쟁취를 위해 오는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11월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노동자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곧바로 비정규보호입법의 국회 통과를 목표로 전조직이 총파업 총력투쟁체제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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