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8.27 22:42
수정 : 2005.08.27 22:43
특별법 무력화 투쟁에 집중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공무원 노조 특별법 무력화와 이를 위한 대정부 교섭을 올 하반기 주요 투쟁 계획으로 정했다.
전공노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대의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5년 하반기 투쟁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전공노는 "내년 1월 시행되는 특별법 체제하에서 공무원노조는 조직의 기본 형태조차 온전하게 보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법률 개정안 제출부터 헌법소원 제기까지 특별법 무력화 투쟁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공노의 민주노총 가입은 내년 1월 예정된 3대 임원선거와 맞물려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전공노는 또한 반세계화ㆍ반신자유주의 투쟁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APEC에 반대하는 `아펙반대부시반대국민행동(국민행동)'에 동참해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 저지 투쟁 등을 벌일 계획이다.
전공노는 아울러 `노동조건 개악ㆍ노동강도 강화ㆍ현장통제 저지'를 위한 단체교섭 쟁취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하고 9월 중순부터 본부ㆍ지부 교섭투쟁과 중앙 대정부 교섭 투쟁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공노는 11월 초순과 12월 중순 2차례에 걸쳐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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