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0.19 19:18 수정 : 2005.10.20 00:22

레미콘 노조, 내일 하루 전면 파업

전국 7천여 화물운송트럭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가 19일 다음주 중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으나, 구체적 시기는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충남 공주 유스호스텔에서 전날 파업 찬반투표 가결에 따른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표결 끝에 ‘단계적 파업’ 대신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그러나 돌입 시기는 지도부에 일임했다.

레미콘 노동자들의 노조인 전국건설운송노조도 이날 “21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한 뒤 단계적 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건설운송노조와, 7일째 파업 중인 덤프연대는 21일 ‘레미콘·덤프 차량 상경 국회 앞 투쟁’도 벌일 계획이다.

화물연대·덤프연대·건설운송노조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운반 단가 현실화 △다단계 하도급 알선구조 철폐 △유가 보조금 지급 △도로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학습지 교사, 레미콘·덤프트럭·화물트럭 지입차주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법·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며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파업에 불참한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덤프연대 소속 321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