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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9 19:19 수정 : 2005.10.19 19:19

집행위 최종결론 못내려

민주노총 지도부를 향한 일부 구성원들의 사퇴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수호 위원장이 곧 다시 현 지도부 사퇴 여부에 대한 단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18·19일 중앙집행위원회와 상임집행위원회를 각각 열어 사무총국 간부들과 일부 조직 및 조합원들의 지도부 사퇴 요구 및 하반기 투쟁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애초 결정대로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는 방안과 총사퇴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안에선, 사무총국과 법률원 등의 일부 상근 간부들와 일부 전직 임원 등이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냈다. ‘노동자의 힘’ 등 일부 정파조직들도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조직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민주노총 내부에선 ”사퇴로 문제를 풀 수 없으며 지도부 유고 상황은 정파 다툼을 심화시키고 투쟁동력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는 의견과, 현 지도부로는 “현 상태로는 대오 정비가 불가능한 만큼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부터 꾸려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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