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0.21 17:57
수정 : 2005.10.21 18:09
배강욱 집행위원장 등 위원 9명 선출…`연합체제'
이수호 집행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을 이끌 비상 지도부가 범 좌파가 주도하는 `연합체제'로 구성됐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4시30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집행부 총사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에 전재환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강욱 집행위원장(화섬연맹 위원장)을 포함해 산별연맹 위원장 7명과 서울과 인천지역본부장 등 모두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했다.
이번 비대위는 온건파인 `국민파' 6명과 대화보다 투쟁을 강조하고 있는 범좌파인 `중앙파' 3명 등으로 구성돼 연합체제 형식을 띠게 됐다.
전 위원장은 대우중공업 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금속산업연맹 사무처장과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올해 선거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됐으며 `중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한승호 홍제성 기자
h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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