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적으로 노정, 노사 간 대화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의 노사정 위원회에 복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 비대위원장의 선출로 범좌파가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 언론이 과도하게 분석을 해서 외향적으로 펼쳐진 측면이 있을 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늘 선출된 비대위원이 수적으로는 6대 3으로 국민파가 더 많다. ▲어느 파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약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대위원 전체가 말 그대로 비상대책위원회로서 역할에 충실해 하반기 투쟁을 책임 있게 진행하면 된다. 또한 위원장 사퇴를 몰고 온 간부의 비리 문제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예방하는 틀을 만들어 가겠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했다는 분석이 있는데. 사전 조율이 있었나. ▲특별하게 조율한 것은 없었다. 연맹 조직이 다르기는 하지만 금속연맹이 민주노총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서 동지들이 제가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을 해 준 것 같다. --비대위 출범으로 내년 1월 선거체제로의 빠른 전환이 불가피한데 내년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있나.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 선거체제 돌입 문제는 비정규 법안 등 국회의 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가닥이 잡힌 뒤에야 선거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덤프연대, 화물연대 등의 파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이들은 모두 비정규 법안의 핵심 사안인 특수고용노동자란 공통점이 있다. 금속연맹 차원에서 연대하는 방향도 추진하고 민주노총 총연맹 차원에서 연대해 투쟁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
전재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일문일답 |
이수호 집행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전재환(45)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선출됐다.
전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하반기 투쟁과제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일치 단결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 비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조직 내 내분과 갈등도 많았고 비정규직 법안과 노사관계 선진화방안(로드맵) 등 노동계 현안도 많은데 향후 조직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
▲비대위원장에 선출되는 과정에서 조직의 갈등이 없었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비정규직 법안과 로드맵 등 투쟁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일치 단결하도록 만들어가고자 한다.
--사회적 대화, 노사정 대화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나. 이수호 위원장 사퇴로 더욱 대화 분위기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원칙적으로 노정, 노사 간 대화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의 노사정 위원회에 복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 비대위원장의 선출로 범좌파가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 언론이 과도하게 분석을 해서 외향적으로 펼쳐진 측면이 있을 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늘 선출된 비대위원이 수적으로는 6대 3으로 국민파가 더 많다. ▲어느 파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약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대위원 전체가 말 그대로 비상대책위원회로서 역할에 충실해 하반기 투쟁을 책임 있게 진행하면 된다. 또한 위원장 사퇴를 몰고 온 간부의 비리 문제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예방하는 틀을 만들어 가겠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했다는 분석이 있는데. 사전 조율이 있었나. ▲특별하게 조율한 것은 없었다. 연맹 조직이 다르기는 하지만 금속연맹이 민주노총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서 동지들이 제가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을 해 준 것 같다. --비대위 출범으로 내년 1월 선거체제로의 빠른 전환이 불가피한데 내년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있나.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 선거체제 돌입 문제는 비정규 법안 등 국회의 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가닥이 잡힌 뒤에야 선거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덤프연대, 화물연대 등의 파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이들은 모두 비정규 법안의 핵심 사안인 특수고용노동자란 공통점이 있다. 금속연맹 차원에서 연대하는 방향도 추진하고 민주노총 총연맹 차원에서 연대해 투쟁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원칙적으로 노정, 노사 간 대화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의 노사정 위원회에 복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 비대위원장의 선출로 범좌파가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 언론이 과도하게 분석을 해서 외향적으로 펼쳐진 측면이 있을 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늘 선출된 비대위원이 수적으로는 6대 3으로 국민파가 더 많다. ▲어느 파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약간의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파에 속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대위원 전체가 말 그대로 비상대책위원회로서 역할에 충실해 하반기 투쟁을 책임 있게 진행하면 된다. 또한 위원장 사퇴를 몰고 온 간부의 비리 문제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예방하는 틀을 만들어 가겠다.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했다는 분석이 있는데. 사전 조율이 있었나. ▲특별하게 조율한 것은 없었다. 연맹 조직이 다르기는 하지만 금속연맹이 민주노총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서 동지들이 제가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을 해 준 것 같다. --비대위 출범으로 내년 1월 선거체제로의 빠른 전환이 불가피한데 내년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은 있나.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 선거체제 돌입 문제는 비정규 법안 등 국회의 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가닥이 잡힌 뒤에야 선거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덤프연대, 화물연대 등의 파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이들은 모두 비정규 법안의 핵심 사안인 특수고용노동자란 공통점이 있다. 금속연맹 차원에서 연대하는 방향도 추진하고 민주노총 총연맹 차원에서 연대해 투쟁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