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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7 23:09 수정 : 2005.10.27 23:09

양대 노총이 27일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지역 총회의 부산 개최에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며, 기존의 불참 방침을 철회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전재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자유노련(ICFTU) 아시아태평양지구(APRO)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제노동기구 아태지역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두 노총의 방침 변화에 대해, 박영삼 한국노총 홍보선전실장은 “불참 입장을 고수할 경우 11월 초 국제노동기구 이사회에서 개최지 변경이 확실시되고, 국제자유노련 쪽과 국내 노동계 원로들도 참가를 권유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자유노련 아시아태평양지구 집행위는 이날 “한국 정부의 다양한 반노동 정책으로 인해 한국의 노사관계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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