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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4 19:31 수정 : 2005.11.14 19:31

‘노사정위 복귀’ 주장 산별노조 위원장-지도부 회동

일부 산별노조 위원장들의 노사정위원회 복귀 주장 등으로 불거진 한국노총의 내홍이 일단락됐다.

한국노총은 14일, 노사정위 복귀를 주장한 뒤 노총 행사 불참을 선언했던 화학·식품·고무·섬유유통·출판노련 등 일부 산별노조 위원장들이 최근 이용득 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행사 불참 선언을 거두고 한국노총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선 ‘제조업 공동화 대책기구’를 설치하고, 노사정위의 제조업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하는 합의도 이뤄졌다고 한국노총은 덧붙였다.

앞서 일부 산별 위원장들은 지난 3일 이 위원장의 대정부 투쟁 노선에 집단 성명을 내며 공개적으로 반발했으며, 단위 노조위원장들과 조합원들은 다시 해당 산별 위원장들을 비판하고 나서는 등 심각한 내분양상을 보였다.

한국노총 한 고위 간부는 “그동안 잠재해 왔던 한국노총 내 갈등이 불거졌으나, 결과적으로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조직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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