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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3 13:55 수정 : 2005.11.23 13:55

23일 낮 12시45분께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112㎞ 지점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남도연맹 소속 농민들이 트럭 등 차량 30여대를 동원해 도로를 기습 점거했다.

이날 점거로 남해고속도로 부산과 진주 양 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 차량들이 수십㎞에 걸쳐 줄지어 서있는 등 1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운전자들은 통행이 막히자 영문을 몰라 애태웠으며 일부는 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찰은 고속도로의 정상화를 위해 경력 5개 중대를 긴급 투입해 해산에 나서고 있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함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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