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17 13:05
수정 : 2018.01.17 13:53
|
1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명환 위원장(가운데),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왼쪽), 백석근 사무총장(오른쪽)이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 이지혜 기자
|
새로운 사회적 대화, 노조할 권리 등 보장 요구 방침
|
1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명환 위원장(가운데),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왼쪽), 백석근 사무총장(오른쪽)이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 이지혜 기자
|
오는 19일 청와대의 양대노총 초청 간담회와 관련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과의 대화 요청이 오면 이를 받아들인 뒤 새로운 사회적 대화와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대통령 면담 제안이 온다면 방식이나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곧바로 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논의만이 아니라 산별교섭 활성화, 특수고용노동자 등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 제도 개선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청와대 초청 일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오는 19일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집행부를 각각 초청해 노동계와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사회적 대화에 대한 노동계의 참여를 당부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대화 등 노정관계 현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