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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30 15:29 수정 : 2005.11.30 15:29

공무원.교원.공기업 노조 등 참여

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가칭) 창립 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 부문 노동자 130만명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연맹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내년 3월 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 출범 결의대회를 연 뒤 5월 공식 출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에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한국교원노동조합, 전국지방 공기업노동조합연맹이 참여키로 해 출범하면 현재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양대 축으 로 한 국내 노동계에도 일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들은 특히 예산 편성 확정 다음해에 교섭을 하는 기존 노동계의 교섭 방식에서 탈피해 사회적 합의 위에서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주체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혀 노사교섭 패턴에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제조업 중심으로 한 양대노총의 노조활동은 교섭 구조에서 공공 부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사회 공공의 가치 실현을 기조로 삼되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 교섭구조에서 공공 부문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공공부문 노조연맹에 대해 정부가 왈가왈부할 바는 아니지만 앞으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임금 교섭을 국회 예산 편성 전에 할 수는 있지만 결정권이 없으므로 큰 파장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조성미 기자 helloplu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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