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02 17:01 수정 : 2005.12.02 17:01

참여율 낮아 별 영향 못줘…5∼7일 일시 중단

민주노총이 2일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이틀째 총파업을 벌였으나 참여율이 낮아 산업생산 현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노동부는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일부 사업장이 총파업에 불참해 파업 참가 인원수가 4천800여명에 그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노총 측은 경기, 전북, 울산 등지의 경우 새로 파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이 없어 노조 간부중심으로 파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첫째날인 1일에는 140여개 사업장의 조합원 6만여명(정부측 집계 1만6천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등 지역 거점별로 오후 3시부터 집회를 여는 등 1일과 비슷한 형식으로 총파업을 진행했다"며 "주말에는 지역별 문화제 및 농민단체와 연대한 집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3일은 지역별 문화제, 4일은 서울에서 농민단체와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 5∼7일에는 총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노조 간부들 위주로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인 뒤 국회의 법안 심사처리 동향에 따라 8일 또는 9일께 총파업에 재돌입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정치파업으로 불법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