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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7 21:29 수정 : 2005.12.07 21:29

신만수(51)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은 7일 오후 7시 영종도 인천교육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긴급 조정권 발동 입장 철회와 노사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건교부와 산자부는 노조가 아직 파업에 돌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조정'이란 카드를 꺼내들고 노동자의 파업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공정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한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오늘 오전까지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이 전혀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교섭에 더 이상의 진전이 없을 경우 자정을 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업이 시작되면 현재까지 집결한 500여명의 조합원이 우선 참여하고 비행 스케줄에 따라 앞으로 파업 참가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노조는 파국을 원치 않는다"며 "사측은 정부의 강제력에 기대어 조종사들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투쟁지침에 따라 서울 공항동 개화산공원에 모였다 영종도 인천교육연수원으로 이동했으며 파업돌입에 대비해 집결하는 조합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신민재 이광빈 기자 matilda@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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