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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3 20:31 수정 : 2005.12.13 20:31

운영권한 아래로 넘기고 본부정원 16% 일선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내년 1월부터 국·실장과 일선 기관장들에게 정원 및 조직 운영 권한을 넘기는 등 파격적 조직 혁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박길상 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1월1일부터 본부 12실·국 21개팀을 9실·국 17개팀으로 축소하고 본부 정원의 15.9%를 줄여 일선 기관에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안전공단은 국·실장과 전국의 안전지도원장 등 일선 기관장에게 정원 결정 및 운영 권한과 팀장 등 간부 임명권을 넘겨 안전·건설·보건 등 사업환경에 적합한 조직의 설치와 탄력적인 인력운영이 가능하도록 바꾼다고 설명했다.

또 일선 조직 안에서도 업무처리 위임전결권의 60% 이상을 팀장에게 하향 위임하고, 팀원에게도 10% 이상 부여해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 및 책임행정 실현을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부 팀장급 이상 전원에 대해 직위 공모제를 도입하고, 연공서열을 배제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일선 기관장에게 조직 운영권을 위임하고 일선 기관의 정원을 늘림으로써 현장에서 산재예방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우 기자 y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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