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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4 15:27 수정 : 2005.12.14 15:27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당선자는 14일 오후 노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2007년 복수노조 허용시 노조가 난립해 사측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2006년 상반기 중으로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산별노조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또 "비정규직 문제는 현재 노동운동의 핵심"이라며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처우개선 등의 산적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의원 등 노조간부 활동수칙을 제정, 결의하겠다"며 "간부 대상의 교육을 내실화하는 동시에 조합원 고발센터를 만들고 징계권을 강화하겠다"고 노조 혁신 의지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끝으로 "사측에 반대만 하기보다는 대안을 가지고 실천하는 노조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도덕성 회복과 근본적 혁신을 통해 신뢰를 복원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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