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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노사 충돌, 10여명 부상 |
16일 낮 12시께 코오롱 경북 구미공장 노조원들이 발전기와 휘발유를 회사 내에 반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사측 경비원들과 충돌을 빚어 양측에서 10여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 해고 노조원 30여명은 발전기와 휘발유 10ℓ를 실은 차량을 몰고 사내로 들어오려다 "비품 반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며 저지하던 용역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 임모(23)씨 등 8명과 해고 노조원 공모(41)씨 등 6명이 골절 등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고, 정문과 본관 유리창 등이 부서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경위등을 조사한 뒤 폭력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구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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