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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1 14:48 수정 : 2005.12.21 14:48

KAL노조 "건교ㆍ산자장관 고소"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신만수 위원장과 아시아나항공 김영근 위원장은 21일 "정부의 긴급조정을 규탄하고 사내에서 벌어지는 노조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을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대 항공사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이날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에 대한 참여정부의 긴급조정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견에서 대한항공 신 위원장은 "긴급조정에 대한 행정소송과 위헌심판청구는 내주 시작할 예정이며 파업 돌입 전 긴급조정을 건의한 건설교통부 장관과 산업자원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고소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 "조합원에 대한 부당한 인사발령 구제신청을 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할 예정이며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도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김 위원장은 "사측은 올해 노사협의회에서 임단협 투쟁에 따른 법률적 소송을 쌍방 취하하고 신의를 바탕으로 노사상생을 약속했으나 일부 약속을 파기하고 노조탄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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