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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용상 사장 사퇴 |
경향신문 조용상 사장이 연임 7개월 만에 사퇴했다.
경향신문 관계자는 20일 "조용상 사장이 오전에 열린 국ㆍ실장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임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경영기획실장 등이 사장 대행을 맡을 예정"이라며 "하지만 경영진추천위원회 구성 여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기자들에 따르면 조 사장이 최근 내정한 편집국장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잇따라 부결되자 이를 사장에 대한 불신임으로 받아들이고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7월 경향신문 사장에 선임된 조용상 사장은 지난해 7월25일 주주총회에서 연임됐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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