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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0 18:07 수정 : 2006.02.20 18:07

[제2창간] 일산·파주·경주…지역별 ‘번개모임’ 활발

한겨레는 여러모로 특이한 신문사입니다. 창간 과정과 편집 방향도 그렇고, 독자와 주주 구성도 그렇습니다.

1988년 창간 이후 지역별로 다른 신문사에서는 볼 수 없는 모임들이 생겨났습니다. ○○지역 독자 모임, 한겨레를 사랑하는 ○○모임 등 이름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한겨레를 “내 신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죠. 모임이 지속된 곳도 있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흐지부지된 곳도 많습니다.

한겨레 제2창간 운동이 무르익어가자 지역별로 “주주·독자들 다시 모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도 고양에서 ‘일산 지역 주주독자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현재 주주독자센터의 이동구 부장과 편집국 이길우 선임기자가 ‘주민’ 자격으로 참석해, 자연스럽게 한겨레 직원과 주주·독자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한겨레 가족모임이 된 셈이죠.

2월24일에는 ‘고양·파주 한겨레 가족모임’이 열립니다. 경기도 파주의 곽신도 주주독자(016-277-1313)가 제안해 저녁 7시 정발산역 1번 출구 벧엘교회 옆 골목 정석골에서 모인다고 합니다. 곽신도님은 “일산 모임을 보고 파주에도 이런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주변의 독자와 주주들 10여명이 일단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에서도 모임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에서 활동중인 창간 독자 이미진(054-761-0323, 010-9957-0323)님은 “경주시 안강읍에 사는데 경주와 포항의 주주·독자들과 모임을 만들려고 한다”며 “같이하실 분들이 연락을 주시면 모임 날짜와 장소를 확정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사는 창간 독자 이성배(011-1719-3828, 031-766-0828)님도 주변 지역 주주·독자와 모임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별 모임은 한겨레신문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자발적인 모임인 만큼 본사 차원에서 따로 도움을 드릴 일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지면을 빌려 모임을 알려드리거나, 지역 모임 차원에서 본사 견학을 원할 경우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정도입니다. 모임이 활발한 여러 지역의 사례를 전해드릴 수도 있고, 가능하면 그 지역에 살고 있거나 지역 출신 한겨레 임·직원들의 참석을 독려할 수도 있겠지요. 지역 모임과 관련한 문의는 주주독자센터(02-710-0137)로 하시면 됩니다.

김보협/제2창간운동본부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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