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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0 19:49 수정 : 2006.04.10 19:49

[제2창간] 발전기금 모금에 쏟아진 격려

지난해 6월7일 제2창간운동을 선언하면서 발전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넷 시대의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면 낙후된 설비를 개선할 필요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젊은층을 새로운 한겨레 가족으로 모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제2창간 발전기금 모금은 먼저 한겨레 주주님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면서 출발했습니다. 문제는 17년 동안 주주를 홀대한 결과 소원한 관계에 있는 주주들의 닫힌 마음을 열게 하고, 어떻게 하면 다가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주님들께 대표이사 편지를 두 차례 보냈습니다. 주주님들을 직접 만나 뵙고 쓴소리도 듣고, 제2창간운동의 취지도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경인지역, 대구, 대전, 광주를 돌면서 주주님들과 하나되는 한겨레의 날을 열었습니다.

제2창간위원들도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로 공동본부장, 고문, 중앙집행위원, 도움빛, 홍보도움빛, 지역과 직능을 고려한 제2창간위원을 1차 1307명, 2차 629명 등 모두 1936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본격적인 모금 활동은 <한겨레> 신문광고와 <한겨레21> 등 매체 광고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물론 제2창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모금도 벌였습니다.

제2창간위원들에게 공동본부장 명의로 감사편지를 보내 그동안 진행된 제2창간운동을 설명드리고 발전기금 모금에 참여해주도록 부탁드렸습니다. 본사 임직원들은 발전기금 약정을 통해 발전기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많은 임직원들이 팔을 걷고 뛰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6월과 7월 두 달 동안 3500여명이 참여했고, 10억2000만의 발전기금이 모금됩니다.

9월부터는 그동안 국민을 상대로 한 모금활동을 단체와 기관 쪽으로 넓혀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노동조합에 제2창간운동을 설명하고 참여를 호소를 했습니다.


지속적인 신문광고와 발전기금 약정, 납입권유 활동을 통해 지난 3월31일까지 6616명이 참여해 총 20억7623만원의 발전기금 모금 실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 과정에서 매우 값진 주주님들의 열성과 힘을 보았습니다.

한겨레신문 주주와 독자들은 다른 언론사나 일반 회사(주식회사)와 달리 <한겨레>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제2창간 발전기금은 한겨레신문의 발전을 염원하고, 한겨레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에게 더 다가가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장윤석님·서울 석관동), “실사구시의 창조적 대안을 지향하는 언론이길 바랍니다.”(신철영님·부천시 원미동), “늘 한결 같이, 초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윤성진님·남양주시 평내동), “약한 이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랍니다.”(안주일님·경남 거제시) 등 여러분께서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꿈나무들이 한겨레 새 가족으로 많이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경기 화성시에 사는 김진효(48), 윤효현(46)님은 어머니 천원영(81)씨와 자녀 범용(20), 두힘(17) 등 가족 모두의 이름으로 발전기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서기철/제2창간운동본부 skc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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