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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0 23:33 수정 : 2006.04.10 23:35

제18기 주주총회가 열린 3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정태기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2창간] 엘에이서, 베이징서…80살 넘은 주주도 참여
지상파 디엠비·제2창간·제호변경 격려 충고

한겨레신문사의 지난 1년간의 살림살이 결과를 보고드리고 올해 사업수행에 필요한 안건에 대해 주주님들의 허락을 받기 위해 마련된 제18기 주주총회가 지난 3월1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에 자리잡은 백범기념관에서 700여명의 주주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5700여명의 주주님들이 총회 성립을 위해 직접 참여해 주셨거나 우편이나 인터넷 전자의결권 위임을 해주셔서 40%에 가까운 위임률로 주주총회를 열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주총 의결권 위임을 받는 절차도 2개월이나 준비하는 큰 일로, 주주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회사는 매우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18기 주총에선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지상파 디엠비(DMB)방송 사업자 선정, 제2창간운동, 한겨레말글연구소 설립, 한겨레 결체와 제호 변경에 대한 설명과 감사 보고에 이어 본안 심의에서 2005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 및 정관 개정(안)과 임원보수액 한도 결정(안)에 대한 의결이 순조롭게 이뤄졌고 자유토론 시간에는 많은 주주님들의 격려와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지난해 제2창간운동을 통해 전국을 돌며 주주님들과 가까이 가려는 노력을 한 결과인지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많은 주주님들이 와주셨습니다.

창간 초기에는 한겨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컸기에 주주총회가 열릴 때면 3천여명의 주주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던 것을 생각하면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총회 당일 아침 일찍부터 50여명의 한겨레 직원들이 주주님들을 맞기 위해 현장 안내, 주주명부, 기념품, 무대장치 등을 챙기느라 부산하게 움직였고, 지방에서 오신 몇몇 주주님들은 일찌감치 행사장에 오셔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에 사시는 주주님들이 65% 이상인 관계로 주주총회를 늘 서울에서 열게 되다 보니 지방에 계신 주주님은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늘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지방에 계신 여러 주주님들께서 “평소에 주주들과의 소통을 등한시한 채 주주총회만 다가오면 의결권을 위임하라는 우편물 하나 달랑 보내고, 또 주총이 끝난 후엔 어떻게 주총이 진행되고 결론났는지 알리는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러는지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시는 등 따끔한 질책이 많았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부산·경남북, 광주·전남북, 강원지역 등 비교적 먼 곳에서도 한겨레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오신 분이 40여분이나 되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베이징(북경) 등에서 오신 주주님들도 계셨으며, 5살의 어린 주주님과 여든이 훌쩍 넘는 주주님들도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한겨레는 앞으로도 일년에 한번 뵙는 주주총회를 더욱 많은 주주님이 참석하고 좀더 즐겁고 유익한 것들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겨레의 주주총회는 일반회사의 주주총회와는 다르게 ‘축제의 장’, ‘주주들의 잔치마당’이 되어야 하고 주주총회 참석 인원이 ‘한겨레의 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주총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제18기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안건과 관련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juju.hani.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동구/사장실 주주독자센터부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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