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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0 23:47 수정 : 2006.04.10 23:47

[제2창간]

주주,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겨레의 17년 역사를 치열하게 성찰한 끝에 제2창간운동에 나선 지 벌써 1년여가 지나 오늘 운동본부의 깃발을 내립니다. 제2창간운동은 우리 자신을 바꾸고, 주주 독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며 <한겨레>를 소통과 배려, 대안과 정론을 담아내는 신문으로 탈바꿈시키기로 약속한 끝에 올린 깃발이었습니다. 아직 그 혁신의 열매가 일상화되기에는 이른 때이지만, 지난 1년여의 시간은 실로 한겨레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주주 배가운동을 통해 6616분의 새로운 주주님들이 한겨레 가족이 되셨습니다. 또한 십시일반으로 21억원 가까운 돈을 기꺼이 보태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주주 중심’ ‘독자 중심’의 신문을 만드는 데 소중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1년여 동안 새로이 10만여 명의 독자님들이 매일 아침 저희 <한겨레>를 통해 세상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애독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는 올해 새로 출범시킨 주주독자센터가 중심이 되어 창간독자님들을 비롯해 모든 한겨레 애독자 여러분에게 무결점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직과 제도의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편집국을 편집국장-부국장-부장-차장-팀장-기자로 이어지는 취재시스템에서 편집장-팀장-기자체제로 대폭 축소해 취재와 제작여건을 크게 혁신했습니다. 또 이처럼 새로운 형식에 맞는 내용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문체와 기사형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 지금보다 좀더 나은 기사, 충실한 정보가 담긴 <한겨레>가 주주, 독자 여러분들의 아침식탁에 올려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 바쁜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제2창간운동에 동참해 주신 공동본부장님들을 비롯해 2천에 가까운 제2창간위원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제2창간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동참과 지원은 저희 한겨레의 혁신에 커다란 힘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 관리에 전력을 다해 우리 사회가 바라는 최고 품질의 고급 정론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한겨레 제2창간운동에 힘을 실어주신 7만 주주님들과 35만 독자님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7만 주주님들과 35만 독자님들의 지혜를 한겨레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공동체의 미래와 행복을 이끌어 가는 신문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2창간본부는 해산하지만, 한겨레의 혁신은 계속됩니다. 기존의 성과나 제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창조적 긴장 속에서 발전을 모색할 것입니다. 주주·독자님들께서는 멀지 않아 완벽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한겨레>를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애정 어린 관심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겸 제2창간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정태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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