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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PD 11일 오후 7시 인터넷으로 영상 공개 |
KBS 문형렬 PD가 자신이 제작한 줄기세포 관련 영상물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가제)를 11일 오후 7시에 인터넷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문 PD는 자신이 연출한 '추적60분' 프로그램에 대해 KBS가 방송 불가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 3일 잠적한 후 인터넷 방송을 위해 외부에서 프로그램 마무리 작업을 해 왔다.
문 PD는 11일 인터넷매체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 7시 해외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전체 60분 가운데 15분 분량을 방영한 후 다음주에 완본 방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 PD는 이에 앞서 10일 폴리뉴스를 통해 KBS에 보내는 최후통첩문을 공개했다. 이 통첩문은 '테이프의 인터넷 공개와 함께 제3의 카드를 던지겠다', 'KBS 경영진이 실정법 위반으로 고발하면 형사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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