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26 16:56
수정 : 2006.04.26 16:56
신문의 공동배달을 통해 언론매체 선택권을 보장하고 신문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신문유통원(원장 강기석)이 26일 오후 공동배달센터 1호점인 광화문 공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광화문 공배센터는 다음주부터 서울 종로구 청운동과 사직동, 효자동 등 종로구 일대에 이 지역 신문배달량의 50%에 달하는 9천여 부를 배달한다.
광화문 공배센터에서 배달하는 신문은 경향신문, 국민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 8개 신문이며 조선과 중앙, 동아일보 지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신문유통원은 "이 지역은 지국장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 공배제 환경이 조성된 곳"이라며 "이곳에 공배센터를 개설함으로써 공배제를 제도화해 '완전공배'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문유통원은 다음달 2일 경기도 북부 지역에 공배센터 2호점을 개설하며 올해 안에 수도권에 5~6개 권역을 선정해 공배센터를 집중 개설키로 했다. 또 강원도 등 배달낙후 지역의 공배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사전조사와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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