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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지상파DMB 중계망 착공도 못해 |
독일 월드컵이 당장 내달로 다가왔지만 서울 지하철 구간의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중계망 공사가 착공도 못한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일 지상파DMB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이달말이면 모두 완공될 예정이었던 지하철 1-4호선은 물론 2월중 완료될 예정이었던 지하철 5-8호선 구간의 중계망 공사조차 점용료 협의 지연 등으로 공사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또한 지상파DMB방송사들은 1-4호선 중계망 설치공사를 위해 서울체신청에 무선국 허가를 신청했지만 5-8호선의 경우 허가 신청 조차 못한 상황이다.
지상파DMB특위 관계자는 "5-8호선의 경우 케이블선이 이미 포설돼 인천지하철처럼 일주일 정도면 중계망 구축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며 "그러나 1-4호선은 월드컵이 시작돼도 일부 개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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