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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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로 독일 월드컵 본다 |
다음달 9일 개막하는 독일 월드컵 주요 경기를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로도 볼 수 있게 됐다.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방송 3사의 협의기구인 코리아풀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의 마케팅 대행사인 인프런트 측과 '모바일 브로드캐스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브로드캐스팅'은 DMB와 같이 움직이면서 볼 수 있는 방송을 의미한다.
코리아풀은 이번에 계약한 DMB 중계권을 지상파 3사 계열 DMB 사업자 외에 YTN DMB, 한국DMB, 유원미디어 등 다른 지상파DMB 사업자에도 재판매할 계획이다.
코리아풀이 확보한 DMB 중계권 금액은 100만 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풀 관계자는 "인프런트 측이 처음에는 DMB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중계권료를 터무니없이 높게 요구했다"면서 "인프런트 측에 DMB라는 매체를 이해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풀은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에는 중계권을 재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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