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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바람]
아시죠?. 한겨레가 얼마전 창간 18돌을 맞았다는 걸. 벌써 성인이 됐는데요. 창간일인 15일에는 회사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한겨레대상’ 수상식이 열렸습니다. 명예의 대상은, ‘윤전기증설추진팀’(제작국 이사 박영소, 제작국장 직대 김영조, 제작국 부국장 구자상·유정우, 총무부장 신철)이 차지했습니다. 한겨레상은 ‘제2창간운동본부’(편집장 배경록, 팀장 이수윤·서기철, 부장 강병수·이재경·구본권·이동구, 박용태, 김보협, 김명희)와 안재승 편집기획팀장이 수상했습니다. 신문을 보면서 달라진걸 못느꼈나요? 컬러면이 좀 늘어났죠. 이번에 새 윤전기를 들였습니다. 자뭇 의미가 큰데요. 방식과 차이가 다른 두대의 거대한 기계를 결합시킨 것이죠. 유례를 찾기 어려운 윤전라인을 구성했는데, 업계에서는 이 역시 한겨레의 벤처정신이 일궈낸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답니다. 지면 개편 하신것도 아시죠. 독자에게 냉대받던 주식시세표를 없애고, 주식시세표가 실렸던 주 5개면을 경제면으로 증면했습니다. 개편에 앞서 광고국에서 주최한 `한겨레 조직·지면 혁신 설명회'가 5월3일 아침 7시30분 힐튼호텔에서 주요 광고주를 초대해 열렸습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120명의 기업인과 금융인들이 참석해 한겨레의 혁신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세계신문마케팅협회가 발행하는 잡지 <아이디어스>(IDEAS)에 <한겨레>가 소개됐어요. 세계 1500여개 언론사에 공급되는 아이디어스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나오는데, 신문업계 동향과 함께 여러 신문사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격월 발행 잡지입니다. 아이디어스는 지난 9월에 한겨레의 옥상정원과 제2창간을 소개한데 이어 전면 컬러 혁신호인 이번 호(4~5월치)에서 서울우유와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한 한겨레의 독자배가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아침에 배달되는 신문과 우유를 연계한 마케팅이 독자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독자중심 고객관계관리가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하수정/문화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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