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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12 17:46 수정 : 2006.07.12 17:46

김성주 아나운서도 공로상 수상 예정

MBC가 독일 월드컵 해설위원 차범근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명예사원으로 위촉했다.

MBC 최문순 사장은 11일 오후 귀국한 직후 MBC 본사를 방문한 차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독일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얻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차범근-차두리 부자를 명예사원으로 위촉했다.

MBC 관계자는 "월드컵을 통해 MBC에 큰 공헌을 한 두 사람에게 회사 차원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MBC에 몸 담고 있던 직원을 포함해 회사에 크게 공헌한 분들을 명예사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는 차 감독과 호흡을 맞춰 월드컵 중계방송을 진행했던 김성주 아나운서에는 14일 공로상을 수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4일 오후에는 독일 월드컵 중계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기념하는 자체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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