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zhen@yna.co.kr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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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독자제공 사진·동영상 서비스 시작 |
미국 CNN 방송이 독자들이 제공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이트(CNN.com/exchange)를 열었다.
'시민기자'인 독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사진이나 그래픽, 오디오, 동영상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제공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
CNN은 독자들이 제공한 콘텐츠 중 자체 편집 기준에 맞는 콘텐츠를 선별해 사이트에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를 제공한 독자에게 별도의 수당은 지급되지 않는다.
CNN의 독자 전문사이트 구축은 미국에서 유튜브닷컴(youtube.com) 등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들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유튜브닷컴에는 최근 레바논 사태를 담은 여과되지 않은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훼손된 어린이 시신과 몸에 불이 붙은 사람 등 일반 TV 방송에서는 볼 수 없 것들이어서 네티즌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NN 대변인 제니퍼 마틴은 31일 레바논 사태 이전부터 독자 전문 사이트를 준비해왔다면서 "그동안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user-generated contents)를 제공할 수 있는 정식 공간이 없었지만"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이 보급되면서 독자들이 영상을 수집하는 것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MSNBC도 시민기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올 연말 발표할 예정이다.
yunzhen@yna.co.kr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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