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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재팬, 28일 창간 |
시민기자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가 일본에서도 창간된다.
오마이뉴스는 일본판 오마이뉴스인 오마이뉴스 재팬(www.ohmynews.co.jp)이 28일 오전 10시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월 일본의 소프트뱅크(회장 손정의)로부터 11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이 가운데 60억 원을 들여 자회사인 오마이뉴스 재팬을 설립했다.
오마이뉴스 재팬의 편집장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 출신의 유명 방송인 도리코에 슌타로(66)씨가 맡았으며 편집국 기자 10명 등 22명의 인력이 채용됐다.
오마이뉴스 재팬은 한국의 오마이뉴스와 마찬가지로 시민이 기자로 활동하는 '시민기자제'를 적용, 창간 한 달 전부터 1천여 명의 시민기자를 모집했다.
65개국의 시민기자 700여 명이 만드는 영어판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english.ohmynews.com)을 함께 운영해온 오마이뉴스는 앞으로 오마이뉴스 재팬과 주요 뉴스를 교류,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뉴스를 내보낸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연말까지 5천 명, 2년 안에 한국과 같은 규모인 4만 명의 시민기자를 일본에서도 모집한다"며 "한일 시민기자 간 상호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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