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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30 14:38 수정 : 2006.10.30 14:38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인터넷상에서 뉴스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위탁, 운영하는 저작권 신탁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언론재단은 30일 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뉴스 저작권사업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 초부터 뉴스상품의 본격 영업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언론재단 미디어콘텐츠팀 백민수 팀장은 "언론재단은 이용자 편의에 맞는 다양한 뉴스정보 이용상품 개발 등 관련 체계의 정비를 거쳐 뉴스저작권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와 저작권 보호사업, 일원화된 뉴스콘텐츠 유통모델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가 6월 뉴스저작권 신탁 관리기관으로 지정한 언론재단이 운영하는 뉴스저작권 신탁 제도는 개별 언론사의 뉴스저작권 가운데 전송권과 복제권을 신탁 관리하는 것이다.

언론재단은 우선 기업체와 정부,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B2G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뉴스는 공짜'라는 잘못된 인식이 바뀌면 내년 말부터 대상을 개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언론재단의 주요 상품은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내부 인트라넷을 통한 내부직원용 검색상품, 외부에 제공되는 서비스와 웹사이트를 위한 상품, 기업체 등이 홍보용 웹페이지에 자사관련 기사를 게재하기 위해 이용하는 상품 등이다.

언론재단은 저작권 신탁을 통한 집중관리의 장점은 ▲저작권자의 협상력 강화 ▲저작물 이용의 효율적 모니터링 ▲저작권 침해에 대한 효과적 대처 ▲해외 이용자들의 로열티 징수 용이 ▲저작권자의 이익 극대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언론사는 35개사로 이중 종합중앙일간지는 이른바 '메이저 3사'가 제외된 6개사에 불과하지만 언론재단은 이달 안으로 50개 이상 언론사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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