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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상파 DMB 수신기 국제표준 된다 |
우리나라의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수신기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이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독일과 영국에서 열린 IEC 기술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지상파 DMB 수신기, 반도체 습도센서 등 6종류의 기술표준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기술표준 제안 과정에서 회원국들과 국제표준으로 채택하자는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지상파 DMB 수신기의 국제표준화가 완료되면 세계 단말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단말기 수출과 함께 특허료에 따른 부가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기술표준원은 6건의 기술표준 제안으로 우리나라가 지상파 DMB 수신기와 반도체 분야 등에서 기술 선도국임을 입증했고 기술표준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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