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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0 10:26 수정 : 2006.11.10 10:26

경인방송의 주요주주인 CBS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애국적인 국가 정보 유출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CBS는 "신현덕 대표가 9월 중순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을 CBS에 처음 알려왔으며 CBS는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보고 도저히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CBS는 또 "제보 내용이 충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영안모자와 CBS의 관계로 인해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관계 당국과 법조계, 여야 정치권 등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CBS는 "신 대표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이미 밝혔듯이 이 사건의 본질은 백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에 관한 것이며 경인방송을 둘러싼 경영권 갈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CBS는 "신 대표의 제보를 접한 이후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으며 국가정보 유출의 뿌리가 해방 직후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폭넓게 만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CBS는 "백 회장의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취재에 들어가 있으며 진상이 드러나는 대로 낱낱이 보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간첩죄 관련법의 전면적 개정 운동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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