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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4 11:44 수정 : 2006.11.14 11:44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4일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비상식적인 방식을 이용해 채권단과 약속한 500억 원 증자를 했다는 혐의가 있어 이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장 회장은 한일시멘트와 한일건설을 매개로 삼아 한국일보 사옥 매각 및 재개발 이익을 앞당겨 받아 자신의 증자 대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혐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는 10일 한국일보 오너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장 회장과 동생인 장재민 씨 등은 경영위기에 빠진 한국일보의 자산을 약탈해 장재민 씨가 회장으로 있는 미주한국일보를 살찌워왔다"면서 "이들 형제를 조만간 배임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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