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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06 15:35 수정 : 2006.12.06 15:35

15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는 최연희의원(한나라당.강원 동해.삼척). 2001.2.15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월간 〈신문과 방송〉조사…언론계 인물은 정연주 사장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정연주 KBS 사장이 올해 언론계 10대 뉴스와 인물 첫머리에 올랐다.

한국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12월호에 따르면 언론인 및 언론학자 385명을 대상으로 2006년 언론계 뉴스와 인물을 이메일로 조사한 결과 최 의원의 성추행 사건과 정 사장이 각각 192명(49.9%)과 248명(64.4%)의 선택으로 1위에 올랐다.

언론계 뉴스 2위에는 KBS 사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184명)이 꼽혔고 3위는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문화일보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을 비판하고 청와대와 국정홍보처가 신문을 절독한 사건(181명)이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논문 표절 폭로로 촉발된 김병준 교육부총리 낙마와 이상호 MBC 기자의 1심 무죄 판결을 각각 4위(157명)와 5위(147명)로 뽑았다.

6~10위에는 ▲시사저널 편집인의 삼성 기사 삭제와 기자들의 편집권 수호 투쟁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위헌소송 결정 ▲UCC 열풍 ▲문형렬 KBS PD의 줄기세포 관련 프로그램 방영 불가 파문 ▲경인TV 백성학ㆍ신현덕 전 대표 갈등이 차례로 랭크됐다.

올해 언론계 인물로는 MBC를 사직하고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2위에, 최 의원의 성추행 사건 피해 사실을 공론화한 동아일보 여기자가 3위에 올랐으며 부동산 정책 칼럼으로 물의를 빚고 사퇴한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결혼에 맞춰 사직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뒤를 이었다.

6위는 삼성 관련 기사 삭제 지시로 갈등을 빚은 금창태 시사저널 사장이 차지했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피랍됐던 용태영 KBS 기자와 경질 논란에 휩싸였던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PD수첩'의 한학수 MBC PD, 김명곤 현 문화부 장관이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는 응답자들이 올해 11월 초순까지 발생한 언론계 사건과 화제의 인물 가운데 미리 선별된 뉴스 54건과 인물 47명 중 중요도에 따라 10개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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