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새 편집인에 데이비드 슐레징어

뉴스ㆍ금융정보 제공사인 로이터그룹이 13일 데이비드 슐레징어 국제 담당 편집국장을 신임 편집인으로 임명했다.

게르트 린네방크 현 편집인은 톰 글로서 로이터 최고경영자의 수석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2003년 이래 국제 담당 편집국장과 논설업무 대표를 지낸 슐레징어는 내년 1월 편집인에 취임한다.

글로서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3개 대륙 담당 편집국장이자 기자로서 데이비드의 경험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제 통신사를 이끄는 데 잘 어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슐레징어는 1987년 홍콩 특파원으로 로이터에 합류했다.

김진형 특파원 [e-mail]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