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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엘레아나 리 CNN 아태본부장에 올라 |
도영심(都英心) 전 국회의원의 딸인 엘레아나 리(35)씨가 CNN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본부 본부장에 선임됐다.
엘레아나 리는 CNN인터내셔널 아태본부 부본부장 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오다 최근 미국 워싱턴의 미국담당 에디터로 자리를 옮긴 질 도허티 후임으로 아태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CNN인터내셔널의 한국계 직원중 최고위 간부가 된 엘레아나 리는 앞으로 홍콩본부에서 아.태지역의 70명이 넘는 임직원들을 이끌며 뉴스 취재와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광고판매와 뉴스 배급업무를 맡게 된다.
홍콩 본부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9개 지사를 총감독하게 된 엘레아나 리는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과와 뉴욕대 저널리즘 스쿨을 졸업하고 9년 전인 1997년 CNN에 입사했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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