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여중생으로 검색했을 때 나온 음란 사진.
|
다음, UCC 강화한다더니…‘여중생’ 검색결과 또 음란컨텐츠
준비 안 된 서비스에 누리꾼들 ‘화들짝’
통합검색 강화하고, UCC 중시 개편 내세운 다음의 준비없는 사이트 운영이 계속해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이용자생산 컨텐츠(UCC)를 내걸고 사이트를 개편을 단행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음란컨텐츠가 잇따라 발견돼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던 누리꾼들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다음은 성인 인증이 필요하지 않은, 초등학생을 비롯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다.
21일 오후 회사원 윤아무개씨(31·여)씨는 사무실에서 여중생 폭행 관련 기사를 보고 다음에서 ‘여중생’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한 후 깜짝 놀랐다. ‘내가 지금 포르노 사이트에 들어왔나?’ 윤씨가 여중생으로 검색한 검색 결과에서 낯뜨거운 포르노 사진이 검색되어 노출된 것이다. 윤씨는 “회사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 받을까봐 깜짝 놀랐다”며 “하루에도 수십만명 이상이 여중생이란 단어로 검색했을텐데 이 가운데 청소년들도 있지 않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21일 여중생 집단 폭행 동영상이 누리세상을 들끓고 있었다. 당연히 누리꾼들은 ‘여중생’이란 키워드로 관련 동영상을 검색했고, 모든 포탈에서 ‘여중생’은 검색순위 1위로 올라섰다.
다음 사이트에 올라 있는 이 포르노 사진은 최근에 등록된 것도 아니었다. 지난 11월25일 또다른 포르노성 이미지와 함께 등록된 지 4주째 되는 이미지였다. ‘여중생’이라는 검색어가 인기검색어로 등장하자 그동안 주요하게 드러나지 않던 이미지가 노출된 것이다. 지난 10월에도, 11월에도 ‘포르노 동영상’ … 그때마다 “사과, 재발방지”
|
지난 11월 25일 다음 동영상에 올라온 음란물 (출처 : http://www.heybears.com/2511346)
|
|
지난 10월 19일 다음 동영상 홈에 올라왔던 음란 동영상들 (출처: http://lazehan.tistory.com/1182)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