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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27 17:08 수정 : 2006.12.27 17:08

롯데쇼핑, 우리홈쇼핑 인수 마무리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홈쇼핑이 신청한 최대주주 변경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롯데쇼핑은 8월2일 우리홈쇼핑의 지분 53.03%를 경방 측으로부터 4천667억 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방송위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으로 인수를 마무리했다.

방송위는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 건을 승인하되 변경 승인시 우리홈쇼핑이 제출한 경영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조건을 부과하고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우리홈쇼핑은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활성화, 수익의 사회 환원(매년 영업이익의 4%, 승인시 경방 40억원, 롯데쇼핑 60억 기금 출연)을 통한 방송의 공적 책임, 공익성 확보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영계획을 제출했다.

방송위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롯데쇼핑의 홈쇼핑 채널 소유에 대한 법적 검토 ▲홈쇼핑방송 승인정책 부합 여부 ▲우리홈쇼핑의 재승인시 제출했던 서약서의 법적 검토 ▲시장지배력 증대에 따른 독과점적 지위 확대 우려 등에 대해 논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위는 지난달 29일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법률적 검토를 포함해 심도 있고 신중한 결론 도출이 필요하다"면서 결정을 유보한 바 있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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