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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시는 방송 프로그램 패러디에서 기발한 재구성과 창작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은 에스비에스 네티브이와 티유미디어 등 유시시를 올릴 수 있는 방송사들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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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제작 동영상 채널 선뵈고
콘텐츠 콘테스트 작품 모아 방송
인터넷+방송 ‘상생의 접목’ 적극
“아직 수익모델 검증안돼” 경계도
지상파 방송사들이 최근 인터넷 업계의 흐름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시시 시대를 맞아 저작권 확보와 콘텐츠 개발에서 웹과 방송의 접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에 따라서다.
유시시에 뛰어든 방송사=〈에스비에스〉의 에스비에스아이(SBSi )가 저작권 단속뿐 아니라 자체 유시시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4월 자사의 방송 콘텐츠를 네티즌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네티브이(NeTV)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0월에는 홈페이지 방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방송마니아들이 만든 동영상 유시시 채널 핫콘(HOTCON)을 선보였다.
한국방송도 지난 10월 ‘2006 KBS 디지털 콘텐츠 페스티벌’이라는 유시시 콘테스트를 열었다. 이 행사를 통해 동영상 440개, 사진 3261개, 모바일 464개의 콘텐츠를 접수했으며, 선정된 작품을 한국방송 2텔레비전 〈쇼파워비디오〉에서 방송하고 있다. 한국방송 인터넷의 김용중 팀장은 “인터넷으로 순수 유시시 창작물을 대량 확보해 이를 티브이 방송으로 연결하는 등 티브이와 인터넷이 결합하는 모델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위성디엠비 티유미디어도 공모전으로 유시시 확보에 나섰다. 12월20일부터 2007년 1월26일까지 ‘몹시 쓸만한 유시시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정규방송에 편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발굴, 확보하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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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의 깨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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