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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씨 중앙일보 회장 컴백 |
중앙일보사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주주인 홍석현 전 회장을 대표이사·회장으로 재추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회장이 과거 함께 맡았던 발행인은 현 권영빈 사장이 계속 맡는다.
그는 지난해 2월 주미대사에 임명되면서 회장직을 물러난 바 있다. 중앙일보 쪽은 “이사회가 홍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하면서 중앙일보를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달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쪽은 “홍 회장이 1월 초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나 첫 출근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홍 회장은 최근 들어 신문사로 출근하면서 뉴미디어 환경 변화를 비롯해 신문제작 상황을 두루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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