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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04 18:37 수정 : 2007.01.04 18:37

지난해 시청률, 3개사와 온미디어·씨제이미디어가 독식

지난해 케이블 텔레비전을 본 가구의 70% 이상이 지상파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3개사와 온미디어·씨제이미디어 등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2개사 등 5개사 채널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청률조사업체인 티엔에스미디어코리아가 케이블 가입 가구를 대상으로 산출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해 동안 이들 5개사의 시청 점유율 합계는 72.7%로 나타났다.

시청점유율(=점유율)은 전체 케이블채널 78개를 100으로 봤을 때, 티브이를 켜놓고 케이블채널을 시청한 가구 중 몇%가 해당 채널을 봤느냐는 수치다.

우선, 엠비시(MBC)플러스, 에스비에스(SBS)미디어넷, 케이비에스엔(KBSN) 등 지상파 계열 3개사가 보유한 채널들의 시청 점유율은 33.1%로 집계됐다. 문화방송 계열사인 엠비시플러스가 보유한 <엠비시드라마넷> <이에스피엔> <무비스> <게임> 등 4개 채널은 14.4%로 가장 높았고, 에스비에스 계열 에스비에스미디어넷의 <에스비에스드라마플러스> <스포츠> <골프> 등 3개 채널은 9.39%, 한국방송 계열 ‘케이비에스 엔’의 <케이비에스드라마> <케이비에스엔 스포츠>, <프라임> 3개 채널은 9.35%였다.

또, 온미디어가 거느린 <투니버스> <오시엔> <수퍼액션> <퀴니> <온게임넷> <온스타일> <바둑티브이> <캐치온> 등 8개 채널의 점유율은 24.2%로 나타났다. 시제이미디어가 보유한 <채널시지브이> <엑스티엠> <챔프> <엑스포츠> <엠넷> <티브이엔> <올리브> 등 7개 채널의 점유율은 15.4%를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엠비시드라마넷>이 8.5%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으며, 다음은 <투니버스>(8.3%), <케이비에스드라마>(7.4%), <에스비에스드라마플러스>(7.4%), <오시엔>(5.8%) 등 차례였다. 상위 20위권 안에서 <와이티엔>(6위)과 <재능방송>(8위), <코미디티브이>(13위), <이채널>(20위)을 빼고는 모두 상위 5개사의 채널들이어서, 케이블채널의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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