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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08 09:56 수정 : 2007.01.08 09:56

언론재단 ‘포털뉴스의 의제설정’ 연구서 발간
포털 뉴스의 조회수·댓글수 연합뉴스 1위

네티즌들이 포털의 뉴스 서비스를 보는 행위와 참여하는 행위의 성격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언론재단이 펴낸 연구서 '포털뉴스의 의제설정'에 따르면 네티즌이 많이 본 기사로는 연예ㆍ사회ㆍ스포츠가 다른 영역에 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로는 정치ㆍ사회영역이 강세를 보였다.

네티즌이 많이 본 기사의 주제는 연예(26.2%)와 사회(21.3%), 스포츠(17.3%) 등의 순이었으며 공ㆍ사적 성격별 기사 빈도는 공적인 내용이 15.9%인 반면 사적인 내용이 84.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네티즌이 많이 본 기사는 정책과 무관한 기사가 96.5%로 대다수를 차지해 정책과 관련된 기사는 3.5%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댓글이 많은 기사의 주제는 정치(37.1%), 사회(28.1%), 경제(14.8%) 등의 순이었으며 공적 성격의 기사비율은 46.2%로 많이 본 기사에 비해 30.3%포인트 높았다.

댓글이 많은 기사 가운데 정책과 관련된 기사는 13.3%를 차지해 많이 본 기사의 정책 관련 기사의 비율보다 9.8%포인트 높았다.

책임연구를 맡은 최민재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은 "많이 본 기사들은 사적인 내용이고 정책과 무관하며 시의성이 없는 것이 상당수였다"며 "즉 네티즌의 포털 뉴스 서비스 이용은 기사 이용량을 기준으로 볼 때 사회적 공익성이라는 관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를 보이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위원은 또 "네티즌들이 댓글을 다는 행위에서 많은 비판이 이뤄지고 있고 댓글을 다는 기사는 감정적인 동인에서 출발하지만 많이 본 기사보다 사회적 공익성이라는 기준으로 볼 때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이 많이 본 기사를 가장 많이 생산한 언론사는 연합뉴스로 11.3%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를 생산한 언론사 역시 연합뉴스로 16.2%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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