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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21 10:36 수정 : 2007.01.21 10:36

신문사와 언론기관 관계자들은 신문유통원의 공동배달이 필요하지만 많은 장애에 부닥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문화관광부 산하 '신문공동배달망조기구축TF'가 지난해 11월27일부터 1개월간 신문사와 언론기관, 신문유통원, 해다미(배달원) 등 1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공동배달이 '꼭 필요하다'(69.1%)와 '필요하다'(22.4%) 등 응답자의 92.1%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필요하다고 보는 요인에 대해서는 '매체선택권 보장과 여론다양성에 기여하기 때문'(30.5%)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독자, 광고주, 신문사, 지국에게 모두 이익과 만족을 주기 때문'(25.4%), '기사의 질에 대한 공정한 자유경쟁 보장과 건전한 신문시장 조성'(21.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필요성을 인정함에도 응답자의 85.9%는 신문유통원이 공동배달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장애에 부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애 요인으로는 '신문사간 부수 경쟁에 따른 과당 경쟁'(28.3%)과 '공동배달에 대한 신문사의 부정적 인식과 참여방해'(28.3%), '신문사와 지국, 인접 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23.8%), '해당 지국의 고정관념이나 금전적 실익 부족'(18.1%) 등이 꼽혔다.

이밖에 공배센터 관계자와 해다미들만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공동배달이 확산되면 '신문 외 새로운 유통업무에 대한 여력 확보'(28.6%)와 '배달부수 증가에 따른 배달비용 경감, 부수입 증대'(26.0%) 등이 예상된다고 밝혀 2차 사업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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