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쾌락을 즐기는 사람이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공인이냐 아니면 평범한 일반인이냐 에 따라서 이러한 잣대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공인과 일반사람과는 기본적으로 그 궤를 같이 할 수도 없기도 하거니와 일반사람과 달리 자기 맘대로 하고 싶다, 해서 무조건 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사회와 그리고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지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철봉은 평범한 일반사람도 아닌 한 일간지인 문화일보의 강한남자란 소설에 소속된 엄연한 공인이기 때문에 그에 음란한 성생활에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그가 이러한 공인이 아니고 일반사람이라면 그에 성생활이 선정적이던 문란하던 우리가 그에 성생활을 탓할 성질의 것이 절대 아니다. 성적 그리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자기자신이 그 책임을 혼자서 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한건 조철봉은 우리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일간지인 문화일보에 소속된 공인이라는 엄연한 사실이다.그래서 그에 행동 하나하나에 국민적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으며 그런만큼 그가 잘못 된 길을 걸었을땐 국민의 시선으로 따끔한 비판이 가해지며 자중을 권고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그가 소속된 문화일보가 오기있게 주장하는 언론자유와 표현보다도 뒤로하고 조철봉의 포르노성 성생할을 끊임없이 제기했고 신문윤리위원회도 강안남자 조철봉에게 수십차례 경고를 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조철봉은 오늘도 이에는 아랑 곳 하지 않고 여전히 문란한 성생할로 그 오기를 내 보이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조철봉의 오기에 대해 문화일보가 문제의식을 조금이라도 가졌는지 오늘 5월로 조철봉은 공인으로서 계약이 만료가 되여 더이상 연장을 하지 않고 끝이 날것이라 했는데 그가 어떻게 유종에 미를 거두는지 더 두고 보며 지켜볼 일이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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