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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12 13:50 수정 : 2007.03.12 13:50

TV의 뉴스 프로그램 시청자가 줄고 신문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등 뉴스 산업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뉴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해 일말의 희망을 안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의 탁월성을 위한 프로젝트'(the Project for Excellence in Journalism)는 11일 배포한 연례 보고서에서 뉴스 산업에 이와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톰 로젠스틸은 TV, 신문 등 전통적인 미디어 이외에도 케이블TV, 웹사이트, 블로그, 휴대전화 및 PDA 등 대중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다양해져 뉴스 산업은 전방위적으로 상처를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신문이 자신들의 약화된 여력 때문에 해외 지국을 폐쇄하고 지역 뉴스를 부각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오히려 독자의 눈에 신문이 주요 이슈와 궤를 달리하는, 별 볼일 없는 것으로 비치도록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뉴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한 만큼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는 CNN을 창립했을 당시의 테드 터너처럼 '시대 역행자'와 자유사상가들이 번성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로젠스틸은 언론 소유 웹사이트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블로그도 잠옷 차림으로 책상에 앉아 신변잡기의 글을 올리는 이미지와는 반대로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언론화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L.A. 옵서브드 웹'(L.A. Observed Web)과 '글로벌 보이시즈'(Global Voices)를 예로 들면서 이들은 전 세계의 여러 소스로부터 뉴스를 수집, 탄탄하게 편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들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더 과감한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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